안녕하십니까.
공과대학 33대 학장 박재현입니다.
우리 공과대학은 1954년 6개 학과의 공과대학으로 설립되어, 현재 18개 학과로 성장하였으며, 내년이면 7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70년간 우리 공과대학은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을 이룩하는 데 기여한 수많은 공학인재 배출을 통해 대한민국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기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공과대학은 경제 환경의 변화와 산업체의 요구사항 변화로 인해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교육이 직면한 위기 중 하나는 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대학교육, 특히 공학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우리 공과대학은 미래 산업의 수요를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새로운 교육법을 도입하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역량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교수진은 학생들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산업체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등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미래 시대에 적합한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학생들이 능동적인 자기 학습을 통하여 창의적인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또한, 학과간 융합교육은 대학교육이 직면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하여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의 창출과 혁신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혁을 통해, 지난 70년간 자랑스런 선배들이 이룩한 공과대학의 유산을 이어받아 새로운 70년을 선도하는 최고의 학생들을 배출하는 명문 공대로의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