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정종훈, 이민백, 이규태 교수팀, ‘기초 연구실 후속 연구 사업’ 선정

물리학 분야 7개 과제 중 유일하게 선정

사진: 물리학과 정종훈, 이민백, 이규태 교수

     물리학과 정종훈 (연구책임자), 이민백, 이규태 교수와 한양대 유기나노공학과 위정재 교수가 참여하는 마찰 대전 기초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기초 연구실 후속 연구 지원 사업의 물리 분야에 최종 선정되었다.

     2023년 기초 연구실 후속 사업은 2020년 기초 연구실 (BRL) 사업에 선정되어 3년 동안 연구를 수행한 전국의 96개 연구실에 대해 성과를 평가하여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3년 동안 (‘23년 3월 ~ ’26년 2월)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추가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과기정통부는 총 19개 연구실을 최종 선정하였다 (물리 분야는 7개 연구실 중 1개 선정).

     “마찰 대전”은 두 물체를 비비거나 접촉·분리를 하는 동안 각각 서로 다른 부호의 전하로 대전 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최근 역학적 에너지 수확을 위한 디바이스의 핵심 원리로 밝혀지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마찰 대전 기초 연구실은 마찰 전하의 근본과 전하 전달 메커니즘을 다차원 분석 (열적-, 기계적-, 전기적-, 광학적 분석)을 통해 우수한 연구 결과를 얻었고, 이를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발표하여 관련 분야 학문 발전에 기여해 왔다.

     연구책임자인 정종훈 교수는 “본 연구실은 후속 연구를 통해 폴리머, 산화물을 포함하는 모든 부도체의 마찰 대전을 통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도전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또한, 해외 우수 연구소와의 협력 연구를 추진하여, 참여 대학원생의 국제화와 경쟁력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