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125428
작성일
2024.04.01
수정일
2024.04.01
작성자
한국학연구소
조회수
37

[경향신문] 한성우 교수, '간판 속 한국어 ‘짬뽕’이면 어때, K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잖아' 기고

[경향신문]

한성우의 말과 글의 풍경 (7) 미국 뉴욕


“아이 돈 드링크 커피, 아이 테이크 티, 마이 디어 … 아임 언 잉글리시맨 인 뉴욕.”


이것은 영어 노래인가, 한글 노래인가? 질문부터 틀렸다. 영어는 언어이고 한글은 글자이니 영어로 만들어진 노래의 가사를 한글로 적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언어와 문자는 엄연히 다른데 유독 우리가 많이 헷갈린다. 한국어는 우리만 쓰는 고유한 언어이고, 한글은 그 언어를 적기 위해 만들어졌으니 혼동이 될 만도 하다. 이러한 혼란은 해외에 나가면 훨씬 더 커진다. 어쩌다 마주친 한글이 곧 한국어로 받아들여진다. 엉터리 발음과 표기로 된 한국어도, 번역기의 시원찮은 번역으로 만들어진 한국어 문구도 반갑다.


* 전문 보기: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40327213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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