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120063
작성일
2024.01.22
수정일
2024.01.22
작성자
김다솜
조회수
59

[언론보도]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온라인 예선전, 17개국 530여명 참가 실력 겨뤄

엑셀 함수부터 자율주행 프로그래밍 등 6개 종목, 상위 80% UAE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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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과 2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온라인으로 열린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예선, ‘eCreative_Smart Car챌린지’ 종목 우수자의 프로그램을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권장우 교수(사진 오른쪽)가 시연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보건복지부와 LG가 주최하고 글로벌IT챌린조직위원회와 LG전자가 주관하는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글로벌IT챌린지)’ 예선전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글로벌IT챌린지는 전 세계 장애청소년들이 IT기술을 겨루는 전 세계 유일의 국제대회로 장애청소년들의 정보활용 능력 향상과 진학, 취업 등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 예선전은 네팔, 대한민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에티오피아,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케냐,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17개국 53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본선행 티켓을 놓고 실력을 겨뤘다. 이들은 자국에서 대표선발전을 거친 14세에서 23세까지의 시각·청각·발달·지체장애 청소년들이다.

특히 케냐는 올해 첫 출전국이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지역은 에티오피아 국가만 줄곧 참여해왔다. 게다가 이번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본선 대회가 열리게 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대륙과 국가들의 참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회는 ‘개인전 3종목’과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하는 ‘응용 3종목’ 등 모두 6개 종목이 채택됐다.

청소년들은 25일 열린 예선전에서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작성능력을 평가하는 ‘eTool_PPT 챌린지’와 ▲스프레드 시트의 함수 활용능력 측정 및 시트 내에서 조건에 맞는 데이터 산출능력을 평가하는 ‘eTool_Excel 챌린지’ ▲인터넷 검색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정보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eLifeMap 챌린지’ 등 개인전 3개 종목에 도전했다.

이튿날인 26일에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 영상촬영 및 편집능력을 평가하는 ‘eContent 챌린지’,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Creative_Smart car 챌린지’, 그리고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적정기술 아이디어와 IT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eCreative_IoT 챌린지’ 등을 겨뤘다.

예선전에서 4개 종목에 도전한 방글라데시 모하마드 샤자둘 이슬람 샤드힌(Md. Sazzadul Islam Swadhin, 22세, 지체)는 “사전에 e플랫폼((www.globalitchallenge.com) 안내에 따라 이러닝 수업을 충실히 해서 그런지 줌을 통해서도 재밌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본선전은 조금 더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남은 2~3개월 동안은 IT 역량을 더 키워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며 “곧 (본선이 열리는) 아부다비에서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대회 종목관리위원장을 맡은 인하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대단장 권장우 교수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이 많이 알려져서인지 ‘eCreative_IoT 챌린지’는 지난해 첫 시범종목으로 도입했음에도 높은 수준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청소년들이 많았다”면서 “ ‘eCreative_Smart car 챌린지’ 역시 전반적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과 센서 데이터 처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보여 본선에서는 난이도를 높여야 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예선전을 통과한 청소년들은 앞으로 남은 시간 e러닝 자료와 문제은행 등을 중심으로 오는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하이브리드(대면, 온라인 혼성)로 진행되는 본선전을 대비한다. 특히 4년 만에 현장에서 대면으로 실력을 겨루게 되는 만큼 각국의 청소년과 인솔자들의 집중력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규 대회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오랜만에 다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데다, 아랍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선의의 경쟁과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국경을 넘는 우정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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